포스트 하비스트란?

포스트 하비스트란?! post-harvest 

말그대로 수확 후 농약처리하는 것을 포스트 하비스트라고 합니다.

농산물을 장기간 보관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변질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방법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규정이 두루뭉술 한데요.

포스트하비스트 농산물의 유통은 허용하지만, 국내에서 직접 포스트하비스트 처리는 금지하고 있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에만 훈연방식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구요. 

(http://legacy.h21.hani.co.kr/section-021136000/2007/07/021136000200707260670044.html)

국산에만 엄격한 제한을 두고 수입농산물은 나몰라라 하는건지...

문제점은. 재배기간 뿌린 건 중화라도 되는데, 수확 후 농약은 밀폐된 공간에 머물다가 곧바로 소비자 몸으로 들어간다는 것..

또한 유기농으로 재배하여 유기농으로 인증받았어도 포스트하비스트 과정을 거치는건 유기농인증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 호주산 유기농 밀가루에서 살충제 240ppb검출되었기도 했고요. 오히려 일반 밀가루보다 농약이 더 많이 들어있기도 하니 아이러니하지요.

그래서 수입농산물은 유기농이라 하여도 경계해야한다는 슬픈 현실입니다.

뜨거운 적도를 통해 배로 운송기간 1~3개월 수송하니, 판매자, 유통업자 입장에선 농약을 안칠 수도 없는 노릇이겠지만요.

대표 포스트 하비스트 작물로는, 미국산레몬, 필리핀 바나나, 미국호주산 밀, 칠레산 포도 등이 있지요.

수입농산물에 사용되는 농약은 이렇습니다

냉동감자	CIPC-발암물질, 인체 내 색소 파괴 (싹틈 방지용) 가열시 독성 10배
오렌지	OPP,TBZ- 발암성분, 기형아출산 (곰팡이방지 보존제)
콩	파라치온-언어장애, 48시간이내 사망(살충제)
바나나	메틸브로마이드-순환계장애 사망(방충용 훈증제)
쌀, 밀	마라치온 - 유해화학물질로 지정,제조 (살충제 등 17가지 사용) 수입금지 BUT 한국은?
레몬	2.4 D-다이옥신류 고엽제, 시듦, 꼭지빠짐 방지용 제초제 - 유전독성, 유전자변이

또한, 수입농산물의 문제되는 점은 농약 뿐만 아니라, 방사선 처리를 하는 부분인데요. 논란되는 부분은 이렇습니다.

영양, 어린이 섭취시 영향, 방사선 분해산물 발생, 방사선 내성, 바이러스 제거능력이 논란되고 있는데요.

소비자가 염려하는 건, 비타민 파괴되는 것, 어린이에 대한 연구결과가 없고, 바이러스 제거능력이 없다는 것 등인데.. 

이에 대한 답변은, 어린이 연구결과는 윤리상 실시가 불가하다 하고, 방사선 처리보다 가열되는 것이 비타민 파괴가 더 많다고 하네요;; 

법이 잘 마련되어 소비자의 입장을 대변해주면 좋을텐데. 그렇지 않은게 실정인 게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논란 많은 수입농산물 보단 국내 농산물을 더 애용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