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 금 투자 일기 #2: KRX 금현물 ETF로 투자하는 법

1편에서 '왜 금인가?'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 편에서는 실제로 금 ETF를 어떻게 투자하는지, 특히 내가 선택한 KRX 금현물 ETF 중심으로 정리해본다.

🧾 ETF로 금을 산다고? 그게 가능해?

예전엔 금 투자는 금은방이나 한국금거래소에서 실물을 사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주식처럼 금 ETF를 통해 간접 투자가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KRX 금현물 ETF는 한국거래소 금 시장의 1g 단위 현물 시세를 그대로 따라간다.

즉, 실물 금과 매우 유사한 흐름을 보이면서도 보관 부담, 도난 위험, 부가세 없이 투자가 가능하다.

🧠 왜 나는 KRX 금현물 ETF를 골랐을까?

1. 실물에 가까운 흐름: 금 선물 ETF는 달러 환율과 금리 변동에 민감한 반면, KRX 금현물은 국내 금 가격 그대로 추종한다.

2. 환율 리스크 없음: KRX 금현물 ETF는 환노출이 없는 구조라 원/달러 환율에 영향받지 않는다. 오직 금값에만 집중할 수 있다.

3. 세금과 수수료 부담↓: 부가세가 면제되고, 총보수(운용보수 포함)도 연 0.25% 수준으로 매우 낮다.

4. 실물 인출은 안 되지만 괜찮다: 실물을 받으려면 금 현물 계좌를 따로 개설하고 절차가 복잡한데, ETF는 순수 투자 목적엔 더 효율적이다.

💹 실제 투자 방법: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

1. 주식 계좌 개설 (이미 있는 사람은 생략)
2. ETF 종목명 검색: 예) 'ACE KRX금현물', 'KBSTAR KRX금현물'
3. 주식처럼 매수: 원하는 수량(1주=1g 기준) 입력하고 매수
4. 정기 매수 전략 설정: 나는 매달 정해진 날짜에 자동처럼 반복 매수 중

모바일 MTS에서도 매매 가능하고, 평일 장중에는 실시간 시세로 거래된다. 금값이 떨어진 날엔 심리적으로 더 편하게 매수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 마무리 요약

• KRX 금현물 ETF는 실물 금과 가장 가까운 ETF다
• 보관, 도난, 환율 걱정 없이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다
• 매달 정기매수 전략은 장기적 자산 방어에 효과적이다

👉 다음 편 예고: "매달 10%씩 금을 산 이유 – 나의 투자 전략 공개" 적립식 투자의 장점과 멘탈 유지 팁, 그리고 실제 수익률 시뮬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