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점심먹으러 여기저기 배회하던 중에, 숯불갈비 집이 보였습니다.

숯불갈비를 시켜먹어야할 것 같지만, 점심이니 가볍게 순두부찌개 메뉴를 시켜보았습니다.

가격은 8000원입니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국내산 고기를 300그람을 1인분으로 팔아서, (다른곳은 140그람정도 주는데, 두배 넘게 주는!)

다음에 가족들과 고기구워 먹으러 오기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옆테이블 보니 고기 구워먹는데 냄새도 좋고 비주얼도 좋아서 홀렸던 이유도 있었습니다.ㅋㅋ

큰 뚝배기에 담긴 순두부 찌개.

달걀과 오징어와 바지락과 황태 등의 해산물도 들어가있고, 인위적이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새로운 곳 갈때엔 모험하기 싫어서 무난한 순찌를 시키곤 하는데

검증되었으니,, 다음에는 오징어 볶음을 시켜먹어보려구요.ㅎㅎ

반찬도 정갈하고, 하나하나 만드셨더라구요.

모자라면 많이많이 가져다 먹으라고,, 밥도 많이 먹으라고 하셨어요.

한공기 더 먹었는데 추가요금은 받지 않으셨습니다. 

달구벌 숯불갈비 고기먹고 싶을 때 종종 방문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