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가족들과 뚝섬역을 갈일이 생겨왔습니다.

가는 길에 맛있어 보이는 집에 들어왔는데, 맛집이였습니다.ㅎㅎ

더킹돈 메뉴판.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는데 가격이 착해서 좋은 곳입니다. 

치즈돈까스와 크림파스타를 시켰습니다.

기본찬으로 옥수수샐러드와 단무지 무침, 김치가 나오는데 짭짤하니 맛있습니다.

고추가루에 단무지 무친거는 자주 먹어봤는데 김가루와 깨에 무친 것도 맛있네요. :) 

뚝섬역 더킹돈 치즈돈까스는 생치즈를 쓰시는 것 같아요. 쫙쫙 늘어나거든요.

밥과 양배추 샐러드, 소스가 함께 나옵니다. 

성수동 더킹돈 크림돈까스는 달달하고 고소했습니다.

크림파스타가 달달해서 조금 어색했지만, 아이들 입맛에는 딱이네요.

더킹돈에서 제가 반한 메뉴가 있는데요.

그건 바로 사이드로 제공해주는 김치찌개입니다.

푹 끓인 김치찌개인데 엄청 시원하고 고기도 입에서 살살 녹고 진짜 맛있어요.

리필하면 추가 1000원인데, 이 찌개만 있으면 밥 두세공기는 거뜬히 먹을 수 있어요.

솔직히 왠만한 김치찌개 맛집보다 더 맛있어요. 집근처라면 매일 가서 포장해오고 싶은 그런 맛..

집에서 끓인 듯한 맛 ㅠㅠ 다시 보니 또 먹고싶네요. 

크림파스타의 느끼한 맛을 김치찌개가 제대로 잡아줍니다. 

뚝섬역이나 성수역 가실분들 한번 와보세요.

강추합니다.

가성비 좋고 맛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