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오버록없이 쉬운 티셔츠 만들기. 밑단처리

애들옷만 만들다가 제 옷이 없어서 한번 만들어봤어요.

아이들한테 선택받지 못한 팬더원단 후라이스원단으로 만들었어요.

원단구입처는 다음카페 여우별패브릭입니다. 

완성샷.

목은 제원단으로 시보리를 대신했습니다. 

앞부분 살짝 찝혔지만 집에서 입을거니 패스해줍니다.ㅋㅋㅋ 

쉬운 밑단처리. 제가 자주하는 방법인데요. 

보통 오버록 후 접어 박기하거나, 커버스티치를 이용해서 밑단을 재봉하는데

저는 지그재그가 제일 편하고 입기도 좋고, 재봉도 쉬운 편이라 자주 사용합니다. 

재봉틀 보시면 c, d  패턴처럼 지그재그 패턴을 볼 수 있을거에요.

오버록이 없이 가정용미싱으로만 재봉한다면, 오버록대신 하는 기능을 가진 패턴입니다.

올풀림이 거의 없는 후라이스 원단이라 D패턴을 이용했습니다. 

겉에서 보면 이런 느낌. 

안에서는 이렇게 지그재그로 원단을 잡아줍니다.

커버스티치로 작업할 경우 접어진 부분을 보면서 재봉하는게 아니어서 감으로 해야하는 부분이 큰데,

이렇게 본봉으로 지그재그패턴을 이용해 재봉하면 실수할 확률도 적죠.

물론 커버스티치보단 짱짱하게 박아주지는 못하지만, 쉽고 편한 가성비 편한 방법입니다. 

싱글, 후라이스, 쭈리 등의 원단을 이 방법으로 만들고, 여러번 세탁하고 입어도 괜찮습니다. 

착샷. 실내복이 하나 생겼습니다.

하나 더 만들고 헤진 실내복은 빠이빠이 해야겠습니다.ㅎㅎ 

그럼 좋은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