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19일 저녁,
자다가 아이가 깨워서 일어나보니 왼쪽귀가 멍~ 하니 안들림.
그래서 다음날 출근하면 괜찮아지려니 했는데도 여전히 안들림;;
**3월20일 11시경
점심시간에 후다닥 회사 근처 일반 이비인후과 갔더니 돌발성난청이라고 진단 받음.
스테로이드제, 위장약 들을 받았는데
여전히 잘 안들리고 나아지는 차도가 안보여서
검색해보니, 스테로이드 약을 아주 약하게 처방해주셔서,, 난청 전문 병원을 찾아가 보기로 함!
** 3월22일,
2일 뒤 세브란스 병원 이비인후과 난청전문 선생님 예약..(ㅊㅈㅇ교수님)
양쪽 청력검사했는데
정상이라고 한마디만 하고 가라고 하심. 약도 그만 먹으라고;;
한 서너시간 대기하고 검사받은거 같은데..
하지만 여전히 귀에 냉장고를 넣어둔 것마냥 웅~~하는 소리와 양쪽 귀 들리는 소리가 달라 어지러움 추가..
**3월23일,
바로 다음날 다시 다른 난청전문 이비인후과 방문(공덕 연세소리 이비인후과)
여기가 세브란스보다 청력 검사하는 것도 더 많고, 꼼꼼하게 검사해주심.
검사결과 여전히 왼쪽 저음 쪽이 안들림..
스테로이드 약을 처음 간 이비인후과보다 4,5배정도 더 처방해주셨다.
여기 약이 맞았던건지 약 먹고 조금씩 이명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선생님이 마음 편하게, 음악도 듣고,, 들리는 소리는 그냥 편하게 생각하라고 해주셨다.
여전히 먹먹함이 있지만 청력은 10일 뒤에 돌아왔다.
너무너무 다행이다.
***
돌발성 난청은 바로 병원 가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별한 원인이 없는 병이라, 스트레스, 과로 같은 피곤함이 문제니까 왠만하면 안정 취하고, 쉬어주는게 좋습니다.
약 먹으면서도 회사를 갔는데 점점 더 심해져서 안되겠더라구요.
사람 많은 곳, 소음이 있는 곳들 가도 갑자기 이명이 추가 되었구요;
조용한 곳에서 편하게 쉬는게 최고였습니다.
술과 커피, 카페인은 안되고, 짠음식도 피하는게 나아지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은 일반 이비인후과보다, 난청전문병원 추천드립니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예후가 안좋은 병이다 보니, 본인한테 맞는 병원 찾아서 빠른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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