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용인음식점 고기리장원막국수

지인과 함께 간 고기리 장원막국수.

아무생각 없이 따라갔는데 웨이팅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한시간정도 기다려서 먹었습니다.

제가 건강한 먹거리 좋아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것 좋아해서 지인이 데려가준 곳인데,

웨이팅한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신선하고 괜찮은 고기리 막국수입니다.

알고보니 수요미식회에 나온 맛집이었어요.

어쩐지 웨이팅이 많이 길다 했습니다.

고기리 막국수 가격표입니다.

비빔막국수와 수육, 어린이국수가 있어요.

아기국수는 무료네요!

심플한 메뉴판입니다.

이곳에는 메뉴판에 없는 메뉴가 있는데요.

지인이 다 먹어보고 그 메뉴가 제일 맛있다고 해서 시켜먹었습니다.

그 메뉴는 들기름 막국수입니다.

메밀차와 생수를 같이 주네요!

고기리장원막국수집 들기름 막국수입니다.

김가루와 깨가 한가들 뿌려져있습니다.

맛은 고소한 들기름 맛과 김가루 특유의 바다내음, 그리고 입안가득 퍼지는 참깨의 향이 

기름이 많은 조합인데도 느끼하지 않고 향이 풍부하게 입안에서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메밀면의 식감과 맛도 헤치지 않으면서도요.

들기름 막국수 먹는 팁은 비비지말고 한젓가락씩 떠서 먹어야 고소함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 물김치도 정말 맛있어요.

시원하고도 아삭아삭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맛입니다.

메밀국수와 참 잘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고기리 막국수집 수육은 국산고기만 쓴다네요.

촉촉한 수육살봐요. 와아..

새우젓, 된장, 마늘, 고추를 주는데, 어떤 조합으로 먹어도 꿀맛입니다.

들기름 막국수를 먹다가

1/3정도 되는 지점에서 육수를 부어서 또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는데요.

육수에 간이 되어 있어서, 또다른 막국수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소한 온면같은 느낌이랄까요?

심심하니 맛있습니다.

가는길에 통밀강정이랑 배추물김치를 포장해갈 수 있어요.

메밀베개도 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