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로컬 맛집, 몸보신이 필요할 때 씨아전복

익산 맛집, 몸보신이 필요할 때 씨아전복

제가 자주 가는 익산 지방 맛집입니다.

시내 외곽에 있어서 차를 타고 와야하는 맛집인데요.

바로 씨아전복입니다.

추워지는 요즘같은 날씨엔 몸에 좋은 것들만 찾게 됩니다.

씨아전복 영업시간은 

오전 11:00부터 오후 09:00 까지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데요

오후03:00부터 오후 05:00까지 입니다.

매주 일요일은 문을 열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씨아전복은 전복장이 유명한 곳인데요.

이 곳을 가려는 분께 드리는 꿀팁으로, 

점심 때는 사람들이 많아서 미리 전화로 예약한 뒤 방문하면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습니다.

씨아전복 전화번호는 063-856-1196 입니다.

메뉴와 방문 시간, 그리고 이름을 전화로 알리면 끝입니다.

돌솥은 특히나 15분정도 걸리니 미리 전화하고 가면 기다리지 않고 따끈따끈한 돌솥밥을 먹을 수 있으니 더 좋겠습니다.

저희는 전복장 백반을 시켰고, 밥이 돌솥이 아닌 공기밥으로 나옵니다.

전복장 백반 11,000원

전복영양 돌솥밥 15,000원

전복장 정식은 1인분에 30,000원 입니다.

전복영양 돌솥밥도 정말 맛있는데, 주전부리를 하고 와서 백반을 시켜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전복장 정식을 먹어보고 싶네요.

전체샷.

예약을하고 가서 그런지 밑반찬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여기에 생선구이와, 오분자기와 꽃게를 넣은 된장찌개가 같이 나옵니다.

2인분에 전복이 다섯마리정도 나옵니다.

탱글탱글 맛있어보이네요~!! 츄릅.

이것 또한 별미인데요. 

전복내장과 참기름, 기타 양념을 섞어 만든 양념장입니다.

이것 한그릇만 있어도 밥한그릇 뚝딱합니다.

김에 찍어먹어도 꿀맛인정!!

밑반찬들 사진입니다.

정말 하나같이 맛있습니다.

김치도 맛있고, 평소에는 손 잘안가는 시금치나물 또한 짭짤하게 간이 베어 맛있습니다.

특히 별미는 저 자잘한 도라지(?), 삼(?)이 고추장과 초에 무친 반찬입니다.

아삭아삭 식감도 좋고 새콤달콤한 것이 잃어버린 밥맛을 찾아줍니다.

전복장과도 환상궁합이고요.

오분자기와 꽃게를 넣은 된장찌개입니다.

꽃게는 보이는데 오분자기는 보이지 않았어요. 하지만 구수하니 맛있습니다.

씨아전복은 김도 두툼하고 향긋한 김을 쓰는데요.

얇고 저가의 김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바다의 향이 나는 도톰한 김에 전복, 도라지 초무침을 같이 싸먹으면~

진짜 꿀맛이죠. 입안에서 퍼지는 간장베이스의 전복장과 새콤달콤한 초무침이 밥을 부르게 합니다.

아까 보신 전복내장 양념인데요.

처음에는 비주얼이 썩 좋지 않아서 별 기대가 없었는데,

밥에 한번 비벼먹고 나면 자꾸 생각납니다.

김에 싸먹는 것과는 다른 고소함.. 하.. 먹었는데, 또 먹고 싶네요.

전복내장양념에 밥비벼 도라지(?)초무침과 전복 한점 올려먹으면.

캬아, 소주한잔 생각납니다!!

나오는 길에 보니 특허도 받은 전복이더라구요.

전복장 포장판매하니 외지인분들은 먹고 맛있으면 포장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1kg 33,000원이네요.

씨아전복이 원래 정읍에 있었는데, 익산에는 분점으로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전 익산 씨아전복도 진짜 맛있는데 정읍 사는 지인은 정읍이 더 맛있다고 해서 의아해했던 적이 있네요. 기회가 된다면 정읍 씨아전복도 가보고 싶은 호기심이 듭니다.

아무튼 여기, 익산 씨아전복도 정말 맛있어요. 강력한 로컬 맛집 인정합니다. 가성비 짱짱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