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모든 것이 달려있습니다.
'지금 마음속으로 무엇을 생각하는지'에 달려 있는 것이지요. 마음으로 생각한 것은 마음에 새겨지고 반복되어 머지않아 반드시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통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 ㅈ
p77 게으름 피우는 버릇을 고치고 싶어요.
마음이란 녀석은 곤란해지는 것을 좋아합니다. 게으름을 피우는 버릇이 나타나는 것은 '이런 건 하고싶지 않아'라는 '분노'의 자극에 중독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건 지금 해야 돼'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왠지 의욕이 생기지 않아 좀처럼 시작하지 못하지요. 이유는 분노의 번뇌에너지가 마음의 표면에 활성화되어 '꼭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당신은 해야 할 무언가를 뒤로 미루고, 그 대신 '하고 싶은 사소한 일'을 먼저하겠지요. '해야할일' 보다 '하고싶은 일'을 우선하면 그때마다 와 귀찮은 일을 잊을 수 있어서 좋다라는 강렬한 욕망의 자극이 생겨납니다. 이런식으로 자극을 얻으려면 할 일을 미뤄야 돼 라는 욕망이 습관화되는 것입니다. 마음을 점령하고 있는 욕망을 관찰하는 사이에 사소한 욕망은 사라질 것입니다. 이렇게 한번이라도 하고싶은 일을 참고 해야할 일을 시도하는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 좋은 의미의 자신감과 상큼한 충실감을 얻게 될것입니다.
p92 뭘 해도 귀찮아요.
정신 에너지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눈앞에 있는 문제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정진 에너지가 있는가 하면, 눈앞에 있는 문제에서 도피하고 의욕을 잃게 하는 분노 에너지도 있습니다. 에너지가 소모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기분 탓입니다. 에너지가 소모된 것이 아니라 정진의 에너지가 사라지고 분노의 에너지가 활성화되어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의욕의 에너지를 유지하려면 어떤 일에 대해 '싫어, 귀찮아, 시시해, 사라져, 불쾌해, 망치고 싶어'라는 분노의 업을 만들지 않아야 합니다. 분노의 업을 꾸준히 축적하면 그로 인한 부정적인 에너지가 활성화될 때마다 '왠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의욕이 생기지 않아'라는 상태가 됩니다. 의욕을 잃었을 때는 분노의 업이 가진 어두운 에너지를 응시하고 멀리 떼어 놓아야 합니다.
p156 같은 실수를 또 저질렀어요
실패에 대해 지적을 받으면 누구든지 자기이미지에 상처를 입고 동요하게 됩니다. 나는 일도 잘하는 훌륭한 사람이야 라는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요(이것의 번뇌 모드는 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사람에게 너는 안돼라는 핀잔을 들으면 누구든 상처를 받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비판을 받거나 실패하면 금방 무너질 것 같은 사람일수록 '나는 훌륭해'라는 망상을 마음에 강하게 장치해 두고 있습니다. 바꾸어 말하자면, '나는 훌륭해'라는 망상을 찾아내 제거한다면 주변의 비판에 상처를 받지 않게 됩니다. 비판을 조언으로 삼아 자신에게 도움이 되도록 만들 수 있고요.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 후회'라는 번뇌 모드에 주박이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실패했을 때의 이미지를 마음에 강하게 새겨놓고 이를 반복적으로 떠올리면서 후회하는 것이죠. 실패를 지적받으면 순식간에 만의 번뇌 모드가 작동하기 시작합니다. 이대 부정적인 사고를 억지로라도 떼어낸 다음. 단순하게 다음에는 실패하지 않을거야 라고 되네이며 그 말로 마음속을 점령하고 후회할 여지를 주지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p206 욕망이 사라져서 곤란해요
흔히들 하는 오해이지만, 그것은 욕망이 없는 상태가 아닙니다. 정말로 욕망이 없는 상태라면 이것저것 하고싶다고 제멋대로 구는 마음이 사라져 오히려 더욱 적극적으로 여러가지 일에 몰두할 수 있습니다.
욕망이 사라진 상태가 아니라 욕망을 뒤집어 놓은 상태로 '분노=혐오감'의 번뇌 모드가 활발하게 작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암울한 에너지 때문에 적극적인 행동을 할 수 없게 된 상태이지요. 흥미를 느낄 수 없고 무관심한 것은 욕망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다는 반발 에너지 때문입니다.
이런 암울한 에너지가 내면에서 활성화되면 '사실 나는 화를 내고 있었구나'라고 암송하고 지워버리세요. 그러면 매사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마음이 솟아날 것입니다. 무엇이든 반발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을 찾아내어 관찰하고 제거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리뷰 >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004) 우리가 머무는 세상, 팃낙한 (0) | 2023.02.15 |
---|---|
003) 이대로 가도 괜찮을까? 빅데이터 소사이어티 (0) | 2023.02.07 |
001) 팀장인데, 1도 모릅니다만 (0) | 2023.01.20 |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격, 초격차 (0) | 2020.12.31 |
시야를 넓혀주는. 보이는 경제학 안 보이는 경제학 (0) | 2020.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