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

경주맛집 기대보다 맛있는 동궁반점

경주에 철도 디오라마 박물관에 가려다가, 문닫아서 방문 못하고, 대신 근처 동궁반점에서 밥을 먹었는데요.

여기도 예상치 못하고 들어갔는데 맛있어서 남기는 포스팅입니다.

저는 맛없으면 포스팅 안남기거든요.ㅋㅋ

왜냐면 기억하고 다시 또 가려구요. 하하.

동궁반점 

경북 경주시 북군길 27

영업시간 : 10:30-21:00

연중무휴

예약전화 : 054-741-1233

대표메뉴 : 순두부짬뽕 9000원

복분자찹쌀탕수육 20000원

여기저기 매스컴 많이 탄 동궁반점입니다.

솔직히 이런거 자랑하는 집 있으면 잘 안가는데 워낙 배고파서 그냥 들어갔어요.ㅋㅋ

근데 맛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하

동궁반점 메뉴판입니다.

정식 중화요리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류(면류, 밥류)가 있습니다.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가서 짜장면과 유명한 순두부 짬뽕, 그리고 복분자찹쌀탕수육을 시켰습니다.

동궁반점 기본찬입니다.

여느 중국집과 다르지 않네요.

순두부와 짬봉의 조합은 도대체 어떨까 하고 시킨 동궁반점 대표메뉴 순두부 짬뽕입니다.

순두부더미위에 예쁘게 익혀진 달걀이 올려져있네요.

복분자 찹쌀 탕수육.

색깔이 정말 고와요.

짜장면 덕후를 위한 자장면. 자장면도 곱네요.ㅎㅎ

순두부짬뽕 면발입니다.

초록색 면발이 처음엔 어색했는데, 쫄깃하고 뿔지않아서 맛있었습니다.

국물은 순두부가 함께 들어가서 그런지 부드럽고 땡기는 그런맛입니다.

달걀노른자를 국물에 말아먹으면 캬..존맛탱입니다.

복분자찹쌀탕수육도 소스 너무 달지않고 새콤하니 자꾸 땡기는 맛입니다.

고기도 두툼한거봐요. 와아.

정말 게눈감추듯 다 먹어브렀어요.

소짜리 시킨거 후회했습니다.

다음에 가면 대짜리로 먹을 거에요.하하

저희 가족 양이 적은데도 다먹었어요. 공기밥도 추가해서 먹구요.

정말 깨끗하게 다 먹었습니다.ㅋㅋ

입맛 까다로운 저희 애기들이 다먹은거 봐서도 아이들입에도 맛있긴한가봅니다.

경주 함양집 존맛탱 한우물회

아이들과 함께 경주에 놀러갔는데요.

회사지인들 추천으로 함양집 한우물회를 다녀왔습니다.

웨이팅이 항상 있다고 듣고, 또 기다릴 정도로 맛있다고 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경주에서 함양집을 찾으니, 보문단지점과 보불점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불국사에서 가는 길이라 보불점에서 먹었습니다. 

추운 겨울이고 평일 비수기라 그런지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본점은 보문단지점인데 식당규모가 작고 본점이라 오랜시간 기다려야한다고 합니다. 

함양집 전화번호 : 054-777-6947

영업시간 : 10:00~21:00

라스트 오더 : 20:00

브레이크 타임 : 15:00~17:00

수요일, 목요일 휴무

유명인들도 많이 방문해가네요. 

사인말고도 기다리는 곳에 경주 여행지에 대한 설명들이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아요.

저희 일행은 한우물회 곱배기와 묵채곱배기,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떡불고기를 시켰습니다. 

다먹고 나오는 길에 옆테이블도 보니 함양집 전통비빔밥과 소고기국밥도 정말 맛있어보였어요. 

마음같아서는 다시키고 싶은데 말이죠. 

주요메뉴는 사진도 같이 메뉴판에 있어서 외국인들도 오기 좋을 것 같습니다.

한우물회 곱배기, 묵채 곱배기, 떡갈비입니다.

반찬은 김치류와 도라지 무침, 그리고 소고기무국입니다. 

한우 물회에 배와 오이채와 들깨가루가 같이 곁들어져서 나옵니다.

한우 물회에 소면이 같이 추가로 오는데요.

저희는 국수좋아하는 아이들 때문에 묵채국물과 소고기 무국에 말아 먹었는데도 맛있었어요.

시원한 배에 시원한 육수와 달콤 새콤한 한우물회.

먹을 때도 맛있었는데 또 먹고 싶네요.

따뜻한 묵채입니다.

곱빼기로 시켰더니 양이 많습니다.

여기도 게란지단과 소고기와 오이가 고명으로 들어가는데요.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한 맛이 나서 추운 몸을 녹이기도 좋고 속도 편안했습니다. 

떡불고기도 시켰는데요.

떡불고기는 떡갈비 같아요. 전라도에서 떡갈비 맛집을 많이 가서 그런지 이것은 평범했습니다.

아이은 생각보다 떡불고기보단 묵채를 좋아서 어른들이 다 먹어버렸네요.ㅎㅎ

소고기 무국도 조미료를 안넣어서 자극적이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먹기 딱이었습니다.

기대하고 가면 실망도 할 수 있는데,

함양집 보불로점은 실망보단 기대를 충족시키는 곳이었습니다.

근처에 살면 자주 가고 싶어지는 곳입니다. 

국물까지 싹싹 다 먹었어요. 양도 곱빼기 시키니 많았는데 배불러도 계속 먹고 싶어서 다 먹었습니다.